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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4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을 읽고 박상길 님께서 최근에 집필하신 책이다. 박상길 님은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의 저자이다.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을 너무 즐겁게 봐서, 큰 고민 하지 않고 바로 구매했다. 추가로,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와 동일하게 정진호 님이 일러스트로 참여했다. 정말 그림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정진호 님이 최근에 참여하신 자동차 인터페이스 디자인 책을 빠른 시일 내에 읽어보려고 한다. 책은 다른 AI 관련 도서와 달리 수식과 이론에 집중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기계번역 등의 기술의 탄생 배경과 역사를 중심으로 설명하여, 어떻게 AI가 우리의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AI 도서 중 이렇게 쉽고, 재밌고, 자세히 알려준 책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아마 현업에서 AI 관련 업무를 하시고 계셔서 그런 .. 2022. 7. 12.
<타입스크립트 프로그래밍>을 읽고 점점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바스크립트를 개발하는게 어색해지고 있다. 심지어 자바스크립트에 Type Annotation을 적용하려는 제안이 tc39의 stage1 단계에 있다. (관련 링크)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면 컴파일 시점에 정적으로 타입을 검사할 수 있어 코드의 안정성이 올라가고, IDE에서 자동 완성을 사용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이 크게 증가한다. 이렇게나 좋은 타입스크립트를 막상 공부하려면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필자는 학습을 깊게 하고 싶은 주제는 강의보다는 책을 선호한다. 책을 알아보다 많은 사람들이 타입스크립트의 이펙티브 시리즈인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을 추천했다. 책을 구매하여 읽다보니 개념서가 아닌 문제집 느낌을 받았다. 뭔가 개념원리를 풀지 않고 쎈을 바로 푼 느낌이랄까? 그래서 .. 2022. 7. 5.
<쓸 만한 인간>을 읽고 영화배우 박정민을 처음 본 영화는 파수꾼이다. 출연진으로 이제훈, 조성하 등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많았지만, 박정민은 영화 속 "백희"라는 인물을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 이 책도 박정민의 연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 않는 단어를 나열하여 보기에만 그럴싸한 글이 아니라, 자기의 이야기를 명확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종종 개그 포인트가 있다. 정말 웃기다.) 책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어차피 끝내는 전부 다 잘될 겁니다"라고 긍정적인 말을 강조하고 있다. 혹자는 "다 잘될 거야"라는 부류의 말을 현실적이지 않고, 무책임하다고 거부감이 든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동시에 버티고 버.. 2022. 6. 22.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을 읽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사용자가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리한 서비스의 대부분은 좋은 UX(사용자 경험)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좋은 UX/UI가 정확히 무엇일까? 을 읽고 난 후, 의문점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책에서는 심리학 기반의 논문을 설명 후 해당 논문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여, 논문의 내용을 간략히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주관적이고,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 학문적으로 설명하는 점이었다. 특히, 책의 9장 테슬러의 법칙 파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 테슬러의 법칙에 따르면, 모든 시스템에는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일정 수준이 복잡성이 존재한다. 즉, 개발자, 디자이너, 사용자 중 누군가는 시.. 202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