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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을 읽고

by mugglim 2022. 6. 22.

출처 : Yes24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사용자가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리한 서비스의 대부분은 좋은 UX(사용자 경험)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좋은 UX/UI가 정확히 무엇일까?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을 읽고 난 후, 의문점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책에서는 심리학 기반의 논문을 설명 후 해당 논문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여, 논문의 내용을 간략히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주관적이고,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 학문적으로 설명하는 점이었다.

특히, 책의 9장 테슬러의 법칙 파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 테슬러의 법칙에 따르면, 모든 시스템에는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일정 수준이 복잡성이 존재한다. 즉, 개발자, 디자이너, 사용자 중 누군가는 시스템의 복잡성을 떠맡아야 한다. 누군가 나에게 "좋은 UX란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한다면, "좋은 UX란 시스템의 복잡성을 사용자가 아닌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떠맡는 시스템"이라고 말할 것 같다.

좋은 UX/UI를 객관적으로 접근하는데 관심이 있다면, 책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책이 Laws of UX의 포스트를 기반으로 작성되어서 먼저 영문 포스트를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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