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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을 읽고

by mugglim 2022. 6. 22.

출처 : Yes24

영화배우 박정민을 처음 본 영화는 파수꾼이다. 출연진으로 이제훈, 조성하 등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많았지만, 박정민은 영화 속 "백희"라는 인물을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

이 책도 박정민의 연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 않는 단어를 나열하여 보기에만 그럴싸한 글이 아니라, 자기의 이야기를 명확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종종 개그 포인트가 있다. 정말 웃기다.)

책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어차피 끝내는 전부 다 잘될 겁니다"라고 긍정적인 말을 강조하고 있다. 혹자는 "다 잘될 거야"라는 부류의 말을 현실적이지 않고, 무책임하다고 거부감이 든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동시에 버티고 버티는 근성"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한 에피소드에서 근성 관련 이야기가 나오긴 한다.

저자의 생각과 동일하게 생각한다. 굳이 세상을 부정적, 비난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모두 다 잘될 것이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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